새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바로 마주 보게 하면 두 고양이 모두 크게 긴장할 수 있습니다. 합사는 서로의 냄새와 존재에 천천히 익숙해지도록 단계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 속도는 고양이마다 다르므로 날짜를 정해 서두르기보다 반응을 살펴보세요.
먼저 생활 공간을 분리하세요
새 고양이는 문을 닫을 수 있는 별도 방에서 지내게 하고, 그 안에 화장실·물·사료·숨을 곳을 마련합니다. 기존 고양이의 생활 공간과 자원을 갑자기 바꾸지 않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서로 직접 보지 않는 상태에서 담요나 장난감을 바꿔 냄새를 익히게 하고, 문 양쪽에서 간식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먹지 않거나 문을 피해 다니면 거리를 두고 다시 천천히 시도하세요.
짧은 만남부터 시작하세요
문틈이나 안전문처럼 서로의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 잠깐씩 모습을 보여줍니다. 차분히 바라보거나 간식을 먹으면 좋은 경험으로 연결해 주세요. 으르렁거림, 귀를 눕힘, 몸을 낮추고 숨기 같은 반응이 나타나면 혼내지 말고 시야를 가려 만남을 끝냅니다. 편안한 만남이 반복된 뒤에만 보호자가 지켜보는 짧은 대면으로 넘어가세요. 싸움이 나면 손으로 떼어 놓지 말고 큰 물건이나 담요로 시야를 차단한 뒤 분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 대면에서 하악질하면 합사를 중단해야 하나요?
하악질만으로 실패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쫓거나 공격하려는 행동이 이어지면 즉시 분리하고, 이전 단계로 돌아가세요.
언제부터 함께 지내게 해도 되나요?
정해진 기간은 없습니다. 서로 앞에서 먹고 쉬며 긴장 신호가 줄어드는지 확인하고, 보호자가 지켜볼 수 있는 상황부터 시간을 늘리세요.